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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쏘카, ' 성폭햄범 정보제공 비협조 논란 ' 결국 사과

by issuem 2021. 2. 10.

쏘카 성폭생범 정보제공 비협조


오픈채팅방에서 유인한 13세 초등학생을 차량공유업체인 쏘카

차량에 태워 자신의 집으로 데려가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이 10일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 6일 B양의 부모로부터 실종 신고를 접수

받은 경찰은 차량 번호를 추적했다.

범행 차량은 신고 3시간 뒤인 오후 2시쯤

경기도 차량 공유업체 쏘카 차고지에 주차됨음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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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범카메라(CCTV) 분석 결과 A씨는 차고지에서 1시간

떨어진 자신의 집으로 B양을 데려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당일 오후 6시반쯤 A씨의 인적사항을 확인하기 위해 쏘카에 정보제공을 요청했다.

하지만 쏘카 측은 ‘개인정보’를 이유로 거절했다. 대신 “영장을 가져오라”고 요구했다.

 

 

 

 

 

 

 

경찰은 다음날인 7일 저녁 수색영장을 발부받아 쏘카에 제시했다.

그런데 쏘카는 당시 “담당자가 부재중”이라며 다음 날인 8일에야 성

폭행 용의자 정보를 경찰에 제공했다.

 

 

 

 

 

 

 

A씨는 자신의 집에 B양을 재우고 7일 오후 2시쯤 경기도 일산에

B양을 내려주고 달아났다. A씨가 B양과 헤어질땐 주고받은 메세지도 삭제하고

너희 집을 안다고 협박까지 했으며 이후 B양은 부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취지로 말했고, 아이를 검사한 병원에서도 

같은 소견이 진단되었다.

 

 

 

 

 

 

 

피해자 부모는 병원측 자료로 성폭행 피해는 지난 6일 오후 8시쯤 발생했고,

경찰은 그보다 1시잔 30분 앞선 오후 6시 30분쯤 소카에 연락했는데

소카측이 정보를 제때 제공하지 않아 피해를 막을 수 있었던

'골든타임'을 놓쳤다고 주장하고 있다.

 

 

 

 

 

 

 

쏘카 내부 규정에는 ‘영장이 없더라도 위급 상황의 경우 공문을

받으면 경찰에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는 지침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쏘카 측은 “개인정보보호법상 예외사항으로 경찰 요청 시 공문을 접수하면

정보를 제공했어야 했으나 고객센터 직원이 오판했으며 초기 대응에 문제가 있었다”고 말했다.

 

 

 

 

 

 

 

쏘카는 10일 오전 박재욱 대표이사 명의로 공식 사과문을 올렸다.

박 대표는 사과문을 통해 “이용자의 범죄행위에 대한 경찰 수사

협조 요청에 신속하게 협조하지 못한 회사의 대응과 관련해

피해자와 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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