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J땡초 '지적장애 여성 강제 벗방' 결국 구속

BJ땡초 구속

지적장애인 여성을 추행하는 내용의 인터넷방송을 통해

금전적 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는 BJ땡초(이하 A씨)가 경찰에 구속됐다.

A씨는 지난달 초 경기도 모처에서 인터넷 개인방송 플랫폼을 통해

'땡초'라는 이름으로 BJ활동을 하면서 지적장애인 3급 여성인 B씨의

옷을 벗게 한 후 강제로 방송을 진행한 혐의를 받고있다.

이사건은 지난달 5일 보배드림에 'BJ땡초 지적장애 3급 데리고 벗방'

'BJ땡초 사건 공론화' 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되면서 일파만파 커졌다.

일부 시청자들은 금전적 이득을 취하고자 장애인을

돈벌이로 악용한다는악질 BJ라고 비판했다

논란이 확산되자, A씨는 다음날 아프리카TV를 통해 B씨와 연인사이라고

강제로 벗방을 진행한 적이 없다면서 자신의 혐의를 부인했다.

경찰은 도주우려, 증거인멸, 범죄 혐의의 중대성 등을 사유로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현재 수사는 대부분 마무리됐고 혐의도 입증된 상태라고

전했다. 이어 사회적 약자인 장애인을 상대로 돈벌이 수단으로 이용한

부분에선 앞으로 엄정하게 대응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